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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콘서트

 

가왕 조용필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55년의 가수 인생을 기념했어요. 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2003년부터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한 8번째 단독 콘서트인데요. 3만 5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번 콘서트는 조용필이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고인물이 아닌 여전히 흐르는 물임을 직접 증명한 무대였습니다.

 

콘서트는 조용필의 정규 7집 수록곡 '미지의 세계'로 시작되어 '단발머리', '어제 오늘 그리고' 등 히트곡이 25곡이 쉴 새 없이 이어졌습니다. 조용필은 콘서트 내내 여전히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선보였는데요. 그의 노래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7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젊은 시절과 같은 목소리로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며 노래를 불렀고, 콘서트에 온 관객들은 그의 노래에 열광했습니다.

 

특히 조용필의 신곡 'Feeling of you'를 이날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였는데요. 신스팝 장르의 이번 신곡은 재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조용필의 신스팝 장르 도전은 1집의 단발머리 이후 43년 만에 처음입니다. 조용필의 신곡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에서 들어보세요! 

 

 

그의 무대 또한  여전히 신선했습니다. 새롭고 흥미로운 무대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는데요.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보나 신선한 무대 연출로 보나 조용필은 진정한 가왕인 것 같네요. 7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최정상의 자리에 서있는 그는 한국 대중음악 역사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조용필은 27일 대구 스타디움에서도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가왕 조용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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